쇳물 생산 반세기, 다시 뛰는 K-철강… 제27회 철의 날 성료

업계뉴스 2026-06-09

한국철강협회가 9일 오후 4시 30분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제27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장인화 한국철강협회 회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 이보룡 현대제철 사장, 최삼영 동국제강 사장, 곽재선 KG스틸 회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홍석표 고려제강 부회장, 조석희 TCC스틸 부회장 등 철강업계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철강산업 발전 유공자 31명에 대한 정부포상과 철강상 수상자 5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정부 포상에서는 휴스틸의 박훈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기술 고도화와 사업 다각화를 통한 생산능력 확대, 해외시장 개척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려제강 김동훈 부사장은 특수선재 분야 원천기술 국산화 공로로 산업포장을, 현대제철 김용희 상무는 자동차용 고급강판 양산 고도화 기여로 대통령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세아창원특수강 조진석 총괄직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정지인 수석은 국무총리표창을, 동국제강 엄해철 포항지부장 등 25명은 산업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1982년 제정된 한국철강협회 회장상인 철강상은 올해 5명이 수상했다. 철강기술 최우수상은 현대제철 박민호 책임연구원이, 철강기능 최우수상은 포스코 이상휘 파트장이 각각 받았다. 철강기술 우수상으로는 세아창원특수강의 서영우 과장, 동국씨엠의 박제용 부수석연구원, 포스코의 한웅희 수석연구원이 수상했다.

장인화 회장은 기념사에서 “내수 부진과 글로벌 공급 과잉, 보호무역주의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탈탄소 전환이라는 과제도 남아 있다”며 “정부와 긴밀히 공조해 철강산업 생태계를 지키고, 고부가·저탄소 제품 중심의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신학 차관은 축사에서 “철강산업은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정부도 저탄소·고부가 전환 지원과 안정적 수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철의 날’은 1973년 6월 9일 포항제철소 용광로에서 첫 쇳물이 생산된 것을 기념하고 철강인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한국철강협회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6월 9일에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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