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특수강 제조업체 다이도 특수강은 3월 계약하는 4월 선적 특수강 제품 출하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제품을 인상하는 품목은 구조용 강재, 스프링강, 베어링강, STS 제품이며, 국내 판매 가격과 수출 가격을 모두 인상한다.
가격 인상 폭은 주원료인 철스크랩 가격을 제외하고 니켈, 크롬과 합금철 등 부원료 가격 인상분을 반영한 것이며, 품목과 수요처에 따라 최대 2만5,000엔까지 인상한다.
다이도특수강은 2021년 이후 특수강 제품 가격에 대해 누적 5만5,000엔을 인상했으며, 이번 가격 인상은 2021년 11월 계약 물량(12월 선적 물량) 이후 4개월 만이다.
다이도특수강은 2월 초에도 철스크랩과 니켈 가격 상승분을 반영하여 2월 계약(4월 선적)하는 니켈계 STS 봉강 및 형강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STS 가격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 폭을 반영하여 10%가량 인상되었으며, 국내 판매 및 수출 가격 모두 인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