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 않아도 뜀박질하던 철스크랩 가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속에 하늘로 날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4월 철근 가격 상승은 상승 포이 얼마인지가 문제일 뿐, 상승은 기정사실인 상황이다.
잠시 주춤했던 시중 철근 가격도 다시 상승 기조 전환을 중심 중이다. 3월 말 기준 SD400 10mm, 현금 기준 톤당 110만5천원 수준을 유지하면서 가격 상승을 대비 중이다. 수입산 철근 가격은 중국산이 톤당 107만~108만원, 일본산이 톤당 108만원 수준을 보이고 있다.
수요가 아직 크게 개선되지는 않았지만, 건설 성수기로 접어드는 데다 가격 상승을 염두에 둔 재고 확보 움직임으로 당분간 철근 가격은 강세 내지 최소 강보합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4월 철근 가격은 2분기 전기요금 발표가 잠정 연기되면서 조금 늦어진 분위기다.
2분기부터 전기요금을 철근 가격에 반영하는 새로운 가격 체계를 적용하려는 현대제철은 2분기 전기요금이 확정되면 4월 가격을 확정할 것으로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