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전기요금 인상까지 포함한 현대제철의 4월 철근 가격 2만6천원 인상이 발표됐다.
4월 가격 인상에 따라 SD400 10mm 기준 철근 가격은 건설사향 톤당 104만8,000원, 유통향 톤당 112만 8,000원이 됐다.
이번 인상의 특징은 최근 급등한 철스크랩 가격으로 5월 인상분은 더욱 가파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철스크랩 가격 급등을 후행하는 양상이 돼버린 철근 가격을 규격 및 강종 엑스트라의 대폭 인상으로 커버한 느낌이라는 것이다.
현대제철의 이번 철근 가격 인상은 업계에서 예상됐던 톤당 2만6,000원의 인상 폭을 벗어나지 않았다. 철스크랩 가격 상승에 따른 인상 폭은 톤당 2만2,000원, 2분기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인상 폭은 톤당 4,000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규격 및 강종 엑스트라의 대폭 상향으로 유통업계는 가격표 적용 및 수정에 바쁜 시간을 보냈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