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철강재까지 발이 묶여 유럽(EU) 선재 구매자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유럽의 세이프가드 조치로 유럽 봉형강 수입 시장은 현재 공급 위기에 직면해 있다. 특히,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제재로 상황이 악화한 데다 우크라이나 제철소도 일시적으로 공급을 하지 못하면서 유럽 선재 구매자들은 자재 공급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철강협회(EUROFER)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벨라루스는 유럽에 약 22만5,700톤의 선재를 수출했으며 러시아는 약 33만1,000톤, 우크라이나는 약 19만4,800톤을 수출했다.
유럽 바이어들은 현재 인도, 이집트, 알제리와 같은 국가에서 공급 대체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