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형철강사 안산강철(Ansteel)이 냉연공장의 종합 제품율(수율)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안산강철 냉연공장의 올해 1분기 제품율은 95.13%을 기록했다. 특히 3월 제품율은 95.23%로 사상 최대 성과를 달성했으며, 이와 같은 생산 효율성으로 원가를 전년동기대비 4,198만위안 절감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제품별로는 고장력강 제품인 ASTBF980-2의 압연 공정에서 두께 1.0mm와 1.2mm 제품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GDPT10 제품율은 사상 최초 97%을 돌파했다. 안산강철은 올해 1분기 제품율 개선에 적극 나섰다. 회사는 연속소둔설비(CAPL) 업그레이드, 다롄과 광저우 아연도금라인의 냉연코일에 대한 품질 제고, 재고 관리 등 단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와 동시에 15가지 품질 검사도 실시했다. 제조과정 중의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품질 이슈와 조치 등을 개선했다. 또한 설비의 정밀도와 파단점(breaking point, 인장시험에서 시험편이 파단할때, 그 하중에 상당하는 응력) 관리, 청정생산 등 폐쇄루프 방법을 통해 123여 개의 항목을 개선하여 제조 관리 능력을 향상시켰다. 회사는 품질 제고를 위해 압연, 산세, 포장 등에 대한 기술 연구도 활발히 진행했다. 또한 아연·알루미늄·규소 등 고품질 도금 제품을 확대해 제품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한편 안산강철은 현재 타이저우창청(泰州長城), 창저우비야디(常州比亞迪), 이창광저우자동차(宜昌廣汽) 등을 신규 거래선으로 지목한 상태이다. 또한 다롄과 광저우 도금라인으로 기술직 인원을 보충하여 생산 효율성을 끌어올림과 동시에 해외 수요처 발굴에도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