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근, H형강 내수 가격이 하락 전환됐다. 특히 철근 가격이 6주 만에 돌아서며 큰 폭으로 조정 받은 모습이다.
4월 넷째 주 중국 상하이, 베이징, 톈진 3개 도시 철근 평균 가격(HRB400, 20mm)은 톤당 5,010위안으로 전주 대비 93위안 하락했다.
앞서 셋째 주까지 철근 평균 가격은 톤당 5,103위안으로 6주 연속 상승한 바 있다. 재고 감소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11월 평균 가격(5,177위안) 이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넷째 주 들어 약세로 꺾인 시장 심리와 함께 다시 큰 폭으로 조정 받은 모습이다.
28일 기준 상하이 철근 가격은 톤당 5,000위안으로 전주 대비 90위안 하락했다. 같은 날 베이징 철근 가격도 전주 대비 90위안 떨어진 톤당 4,990위안을 기록했다. 톈진 철근 가격은 톤당 5,040위안으로 전주 대비 100위안 하락하며 다시 5천위안대로 내려앉았다.
각 지역별 전주 대비 하락폭은 △상하이 -1.8% △베이징 -1.8% △톈진 -1.9%로 평균 1.8%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H형강 내수 가격은 철근 대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4월 넷째 주 중국 상하이, 베이징, 톈진 3개 도시 H형강(200*200) 평균 가격은 톤당 5,047위안으로 전주 대비 13위안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28일 상하이, 베이징 지역 H형강 가격은 각각 톤당 4,980위안, 5,080위안으로 전주 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반면 같은 날 톈진 지역 H형강 가격은 톤당 5,080위안으로 전주 대비 40위안 하락했다.
앞서 셋째 주까지 H형강 평균 가격은 톤당 5,060위안으로 2주 연속 보합을 나타낸 바 있다. 그간 견조세를 보이던 톈진 지역 H형강 가격만 소폭 하락했다.
이에 따라 지역별 전주 대비 하락폭은 △상하이 0% △베이징 0% △톈진 -0.8%로 평균 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