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제철이 철스크랩 구매 가격을 인하했다. 지난 1월 이후 넉 달 만이다.
도쿄제철은 7일부로 다하라, 오카야마, 규슈, 우쓰노미야 등 4개 공장과 다카마쓰 철강센터 철스크랩 구매 가격을 전 등급에 걸쳐 톤당 1,000엔씩 인하한다고 밝혔다.
앞서 도쿄제철은 지난 1월 13일 우쓰노미야 공장 단가 500엔 인하를 마지막으로 4월 19일까지 총 8차에 걸쳐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이 기간 우쓰노미야 공장 철스크랩 가격은 H2 기준 톤당 5만3,000엔에서 6만6,500엔으로 치솟으며 총 1만3,500엔이 상승했다.
다만 최근 글로벌 철스크랩 가격이 급격한 하락세를 맞이하면서 일본 내수 가격도 조절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에 따라 도쿄제철 공장별 철스크랩 구매 가격은 H2 기준 △다하라 6만4,500엔 △오카야마 6만4,500엔 △규슈 6만4,500엔 △우쓰노미야 6만5,500엔 △다카마쓰 6만3,500엔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