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당 6만2천원 인상으로 큰 폭으로 오르면서 시작했던 5월 철근 가격이 조정을 받으면서 시장은 관망세로 돌아선 느낌이다.
5월 첫 주 시작과 함께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국산 SD400 10mm 현금 기준 톤당 119만5천원~120만원 수준을 기록했던 철근 유통 가격은 둘째 주로 들어가면서 톤당 119만원 전후반으로 조정을 받은 모습이다. 최근 하락세가 뚜렷한 철스크랩 가격도 철근 가수요 감소에 영향을 주면서 유통가격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만톤대를 기록했던 수입 철근 재고는 두 달가량 만에 10만톤대로 내려왔다.
5월 9일 기준 인천 보세창고의 수입 철근 재고는 19만8,300톤으로, 전주와 비교해 3.6%(7,300톤) 감소하면서 4주 연속 재고 감소세를 이어갔다. 수입 철근 재고가 10만톤 대에 들어선 것은 지난 3월 말 이후 약 8주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