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관 전문 제조업체 한진철관(대표 이형석)이 5월 전 제품 가격 인상에 대해 철회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코로나 및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급변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고유가, 물류대란, 국내 철강사의 대수리 계획으로 원자재 수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의 5월 열간압연강판(HR) 가격 인상에 5월 원가인상분 반영이 불가피했다. 그러나 중국 수입 오퍼가격 약세 및 수요가의 심리적 부담을 고려해 제품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하게 됐다고 전했다. 중국 노동절 이후 HR 수입 오퍼가격은 톤당 800달러 초반대에 형성돼 있다. 이는 지난 4월 마지막주 톤당 800달러 중후반대에 형성됐던 오퍼가격이 하락한 것이다.
올해 포스코의 가격 정책을 살펴보면 1월 톤당 HR 가격을 톤당 5만원 인하한 바 있다. 이어 2월 동결했지만 3월 톤당 5만원 인상했다. 이어 4월 톤당 10만원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어 5월에도 5만원 인상한 바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확한 시황 판단과 빠른 대처를 통해 고객사에 신뢰를 드릴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