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철스크랩 약세와 함께 미국 내수 가격도 급락했다.
5월 둘째 주 미국 HMS No.1 철스크랩 컴포짓 프라이스는 톤당 450.4달러로 전주 대비 61달러 하락했다.
앞서 첫째 주 컴포짓 프라이스는 톤당 511.4달러로 전주 대비 15.2달러 떨어지면서 3주 만에 하락한 바 있다. 2주 연속 하락으로 하락폭은 총 76.2달러로 늘었다.
컴포짓 프라이스는 피츠버그, 시카고, 필라델피아에서 영업하는 철강업체의 평균 배송 가격이다.
터키 철스크랩 시장 가격이 폭락하는 등 글로벌 시장 약세로 미국 내수 가격도 큰 폭 조정을 받으면서 지난 2월(413.2달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5월 둘째 주 미국 조강 생산량은 178만5,000톤으로 전주 대비 8,000톤(0.5%) 늘면서 2주 연속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제철소 가동률도 전주 대비 0.4% 포인트 상승한 81.8%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5월 둘째 주 기준 누적 조강 생산량은 총 3,341만톤으로 전년 동기(3,400만9,000톤) 대비 1.8% 감소했으며 가동률은 80.2%로 전년 동기(78.7%) 대비 1.5% 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