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냉연판재류 유통업계가 건설 유통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수입 오퍼 가격 하락에 수입재의 제품 판매가 늘고 있다”며 “주로 재정적으로 안전한 업체들과의 거래를 통해 판매 증가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경우 지난 3월부터 이어진 가수요 발생으로 5월 제품 판매 난항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일부 강관 업체들은 제품 할인율을 높여 제품 재고 소진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GI강관을 비롯해 농원용강관 등 판매 난항을 겪다보니 강관사의 소재 주문이 급격히 줄었다.
이어 경량철골 업체들은 건설 수주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경량철골 업체들은 주로 국산과 중국산 제품 등 복수 거래를 통해 GI를 매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산 오퍼 가격 하락에 영향을 받고 있다. 경량철골 업체들의 경우 두께 0.5~0.8mm GI를 사용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케이블트레이 산업의 경우 대다수의 제조업체들이 저가 수주에 따른 수익률 악화로 재정상황이 좋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냉연 업체들은 케이블트레이 업체들과의 거래량을 줄이고 신수요 확보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5월 유통향을 비롯한 실수요향 제품 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지난 3월 톤당 5만원에 이어 4월 10만원, 5월에는 5만원의 인상을 결정한 셈이다. 올해 들어 약 20만원의 가격 인상이 이뤄진 것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및 일본산 수출 오퍼 가격 상승에 수입재를 사용했던 업체 공략에 나서고 있다”며 “주로 재정적으로 안전한 업체들과의 거래를 통해 판매 증가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