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착색아연도금강판(컬러강판) 수출입이 전년대비 증가했다. 3월 실적에서는 전년 대비 6.3% 감소했지만 4월에는 전월 대비 두자릿수 증가하며 수출 회복세를 나타냈다. 한국철강협회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4월 컬러강판 수출은 13만9,471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1% 늘어났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멕시코에 1만8,955톤을 수출해 가장 많은 양을 판매했으며, 벨기에는 1만6,154톤을 판매하며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1만톤 이상을 수출한 국가는 미국(1만3,830톤), 영국(1만551톤), 스웨덴(1만234톤)으로 집계됐다. 최근 국내 제조업체들은 국내 수요 부진으로 수출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선진국 중심으로 컬러강판에 대한 수요가 점차 높아지면서 미국 등을 포함한 선진국향 수출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수입은 감소했다. 지난 4월 컬러강판 수입은 1만9,894톤으로 전년 대비 46.5% 대폭 줄었다. 매월 평균 3만톤 이상을 수입하던 중국산 제품이 급격한 감소를 보인 것이다. 이는 중국의 코로나 봉쇄령에 따른 납기 차질이 수입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