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철스크랩 내수 가격이 4주 만에 다시 하락했다.
6월 둘째 주 HMS No.1 철스크랩 컴포짓 프라이스는 톤당 426.7달러로 전주 대비 23.7달러 하락했다. 컴포짓 프라이스는 피츠버그, 시카고, 필라델피아에서 영업하는 철강업체의 평균 배송 가격이다.
앞서 컴포짓 프라이스는 첫째 주 톤당 450.4달러로 3주 연속 보합세를 나타낸 바 있다. 그러나 글로벌 약세와 함께 둘째 주 추가 하락하면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1~2월 가격(413.2달러)에 다시 근접하는 모습이다.
한편 6월 둘째 주 미국 조강 생산량은 178만4,000톤으로 전주 대비 3,000톤(0.2%) 늘면서 2주 만에 다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제철소 가동률도 전주 대비 0.1% 상승한 81.7%를 기록했다.
누적 조강 생산량은 총 4,065만8,000톤으로 전년 동기(4,136만1,000톤) 대비 1.7% 감소했으며 가동률은 80.7%로 전년 동기(79.4%) 대비 1.3% 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