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이 프로젝트용 H형강 가격을 기본 H형강(JIS-H형강)을 기준으로 톤당 5,000엔, 규격 외 H형강 가격을 기준 가격 에서 역시 톤당 5,000엔 올린다고 22일 밝혔다.
규격 외 H형강과 관련해 회사는 지난달에 확대 사이즈 엑스트라를 톤당 1만엔 올려 3만엔으로 정한 바 있다. 이에 일본제철의 규격 외 H형강 가격은 이번 인상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만5,000엔이 올라가게 됐다.
이번 인상은 프로젝트용 제품 판매 가격을 끌어올려 생산원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일본제철은 지난달에 프로젝트용 H형강 가격 역시 전년도 말 대비 톤당 2만엔 올린 바 있다.
일간산업신문은 "규격 외 H형강을 중심으로 재개발용이나 물류 창고 등 대형 물건 등의 수요가 왕성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원료 가격이 높아지고, 엔화 환율 역시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생산원가 부담이 한층 늘어나고 있어 이를 상쇄하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