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철스크랩 내수 가격이 2주 연속 하락하며 1년 2개월 만에 4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6월 셋째 주 HMS No.1 철스크랩 컴포짓 프라이스는 톤당 399.6달러로 전주 대비 27.1달러 떨어지며 2주 연속 하락했다.
컴포짓 프라이스는 피츠버그, 시카고, 필라델피아에서 영업하는 철강업체의 평균 배송 가격이다.
앞서 컴포짓 프라이스는 첫째 주 톤당 450.4달러로 3주 연속 보합을 나타냈으나 글로벌 약세와 함께 둘째 주 추가 하락하며 전주 대비 23.7달러 떨어진 바 있다.
연이은 하락세로 컴포짓 프라이스는 지난해 4월(397.9달러) 이후 14개월 만에 400달러 밑으로 떨어지며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6월 셋째 주 미국 조강 생산량은 175만8,000톤으로 전주 대비 2만6,000톤(1.5%) 줄면서 2주 만에 다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제철소 가동률도 전주 대비 1.2% 포인트 하락한 80.5%를 기록했다.
누적 조강 생산량은 총 4,241만6,000톤으로 전년 동기(4,320만6,000톤) 대비 1.8% 감소했으며 가동률은 80.7%로 전년 동기(79.4%) 대비 1.3% 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