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주차 중국 내수시장에서 철강 가격이 반등을 모색하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인프라 투자 계획과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중국철강공업협회(CISA)에 따르면 중국 주요 6개 품목 내수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13% 상승했다. 6월 4주차 가격은 한주만에 7.31%로 크게 떨어지면서 올해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6월 5주차에서는 더 큰 하락 없이 소폭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며 최악의 상황을 모면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선재 평균 가격은 톤당 4,580위안으로 전주와 달리 2.39% 증가하면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철근은 2.16% 오른 4,284위안으로 뒤를 따랐다.
이어 품목별로 살펴보면 △ 열간압연강판 4,498위안 (1.58%↑) △ 중후판 4,680위안(0.35%↑) △ 앵글강 4,716위안(0.34%↑)으로 집계됐다.
한편 냉간압연강판은 전주 대비 0.03% 감소한 5,102위안으로 올 들어 가장 낮은 가격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