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레이시아 철스크랩 수입이 대폭 감소했다. 미국·일본산 수입이 급감한 영향이다.
말레이시아 무역 통계에 따르면 1~4월 말레이시아 철스크랩 수입은 20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7% 감소했다.
월평균 수입은 5만톤이며 연간 환산량은 60만톤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해 총수입은 153만3,000톤으로 전년 대비 9.8% 증가한 바 있다.
올해 미국과 일본에서 수입이 급감하면서 누적 실적도 대폭 감소한 모습이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1~4월 호주산 수입이 4만3,000톤으로 가장 많았다. 호주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 1만8,000톤에 불과했으나 올해 138.5% 늘어나며 급증했다.
반면 일본산 수입은 지난해 14만7,000톤에서 올해 74.4% 급감하며 3만8,000톤으로 쪼그라들었다. 미국산 수입 역시 올해 3만1,000톤으로 전년 동기(17만5,000톤) 대비 82.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