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철근 기준 가격이 톤당 15만원 이상 하락한 여파로 8월 철근 유통가격이 예상대로 대폭 하락 조정됐다.
지난해 말부터 철스크랩 가격 급등으로 지속적으로 올랐던 철근 가격은 6월 들어 5개월 만에 하락으로 돌아선 뒤 8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특히, 최근까지 16주 연속 급락한 철스크랩 가격 영향으로 8월 철근 가격은 톤당 15만원이 넘는 최대 폭의 인하를 기록했다. 7월 철스크랩 평균 가격은 톤당 49만원대로 2분기 철스크랩평균 가격인 64만원대 대비 톤당 15만원대가 빠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8월 초 SD400 10mm 철근 기준 국산 철근 유통가격은 톤당 100만원 아래가 굳혀지면서 99만원 내외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산 철근 가격은 원산지에 따라 톤당 92만원 내외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톤당 120만원때를 넘봤던 철근 가격은 6월부터 하락해 7월 중순 톤당 115만원 내외로 하락했다가 7월 말에는 톤당 100만원 초반으로 내려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