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가격이 2연속 상승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현지시간 14일 기준 북중국 철광석(Fe 62%) 현물 가격은 CFR 톤당 95.3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전 거래일인 11일 92.25달러보다 3.05달러(3.31%) 오른 가격이다.
철광석 선물 가격도 상승했다.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4일 기준 중국 대련상품거래소 철광석(1월물)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인 11일 708.5위안보다 2위안(0.28%) 오른 톤당 710.5위안으로 마감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은 중국 금융 당국의 부동산 지원책 발표에 상승했다.
중국 인민은행과 은행보험감독위원회는 지난 11일 16개 항목의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금융 지원 업무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이 통지에 따르면 6개월 내 만기가 도래한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차입금 상환을 1년 연장할 수 있게 됐다. 또 개발은행과 정책은행이 분양 아파트의 적시 인도를 위해 주택인도보증을 통한 전용 대출을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유 부동산 개발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차별을 겪는 민영 부동산 개발업체에 대한 지원이 강화됐다. 은행보험감독위원회는 이와 별도로 오는 14일, 자격을 갖춘 부동산 개발업체들을 대상으로 은행의 동의가 있을 경우 선분양대금의 최대 30%까지 활용할 수 있게 허용할 것이라고 방침을 내세웠다.
(그래프=산업통상자원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