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색아연도금강판(컬러강판)업계가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향후 전망도 밝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2월에도 컬러강판 업계는 내수판매 부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판매 부진은 물론 수익 확보도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해외 수요가들의 계속된 관망에 수출 확대도 어려운 상황으로 1분기 전망 역시 밝지 않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유럽의 경우 각 사별 쿼터 물량 조차도 채우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수출이 줄어들 경우 전체적인 판매 부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월 출고분을 인상하는 등 시장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지만 시황 악화로 추가 인상과 실제 적용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어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2월에도 판매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판매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