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주요 전기로 업체 펭신스틸(Feng Hsin Steel)이 둘째 주 철스크랩 구매 가격과 형강 판매 가격을 모두 인상했다. 단, 철근 판매 가격은 동결됐다.
2월 둘째 주 펭신스틸은 철스크랩, 형강 가격을 전주 대비 각각 200대만달러(NT), 800대만달러 올린 1만2,400대만달러, 2만7,600대만달러로 책정했다. 철근 가격은 톤당 2만1,200대만달러로 유지했다.
특히 철스크랩 가격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강세가 올 초에 이어 3개월 연속 유지된 모습이다. 앞서 펭신스틸은 지난주에도 철스크랩 매입 가격을 톤당 400대만달러 인상한 바 있다.
주요 지표인 대만 컨테이너 철스크랩 수입 가격은 지난 6일 HMS(80:20) 기준 톤당 420달러(CFR)로 지난해 11월 셋째 주 저점(320달러) 이후 3개월 연속 상승해 무려 100달러 오름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