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 스테인리스(STS) 생산기업인 NSSC가 2월 가격을 300계는 동결, 400계는 부분 인하한다고 통보했다. 생산원가 부담에도 시황 부진 및 환율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NSSC는 2월 내수 출하 가격으로 300계(니켈계) 냉연강판과 중후판 가격을 동결했다. 또한 회사는 400계(크로뮴계) 냉연강판 가격은 톤당 5,000엔(약 4만8천원)을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400계 가격 인하는 지난해 12월 이후 2개월 만이다.
NSSC는 니켈과 크로뮴 등 주요 원료의 가격 수준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가운데 엔/달러 환율 약세를 가격 공식에 적용하면서 가격 동결 및 인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3월부터 에너지 비용 상승세 등을 포함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NSSC는 최근 몰리브데넘 가격 급등으로 인해 316L 강종의 할증료를 톤당 5만엔(약 48만원) 인상했다. NSSN는 몰리브데넘의 수급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며 단기간에 문제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