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넷째 주(26일) 중국 연강선재(SAE 1008, 6.5mm) 수출 가격은 톤당 560달러(이하 FOB)로 전주 대비 18달러 떨어지며 마감했다.
톤당 575달러 선을 유지하며 약보합세를 보이던 주중 시세(24일)는 주 후반 들어 큰 폭으로 조정된 모습이다. 같은 기간 경강선재(82b) 수출 가격도 20달러 하락한 톤당 61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셋째 주 고점(665달러) 이후 10주 연속 하락에 낙폭은 총 105달러로 확대되면서 지난해 11월(545달러) 이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철광석 가격이 올해 들어 첫 90달러대(CFR)로 떨어지는 등 원료 변동성 확대와 함께 남중국에서 본격적인 장마 시작으로 건자재 수요가 급격히 줄어든 영향이다.
미국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 완화에 철광석 가격은 다시 100달러대를 회복했으나 빌릿 시세 하방 압력이 지속되면서 반등 여력은 아직까진 부족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