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며 110달러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은 6일 기준 톤당 109.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0.9달러, 전월 대비 6.25달러 상승했다. 연초 대비로는 7.75달러 하락한 것이다.
지난 5월 중순부터 철광석 가격은 줄곧 하락하여 톤당 90달러 중후반대로 떨어졌다. 이후 5월 말 반등에 성공해 이틀 만에 다시 100달러선을 회복했다. 이 당시 가격 상승 흐름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6월 5일에는 4.65달러 상승했다. 이는 한 주간 1달러 안팎의 등락을 보였던 것과 달리 큰 폭으로 상승한 모습이다. 이러한 흐름이 계속된다면 약 3주 만에 톤당 11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지 정보통에 따르면 철강업 전통적인 비수기 진입을 앞두고 있어 철광석 수요 문의가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부 제철소들이 재고를 보충하고는 있지만, 매입량이 많지 않다고 전했다. 이에 향후 철광석 가격은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