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1~5월 전기용접봉 수출은 2만8,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월평균 수출은 5,500톤 수준이며 이를 연간 물량으로 집계한 올해 총수출은 6만6,800톤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총수출이 6만5,000톤임을 감안하면 올해 실적은 약 2.3%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여타 선재 제품들과 달리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5월 지역별 수출은 일본을 중심으로 아시아향이 1만4,4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늘었으며 멕시코 등 중남미(4,600톤)와 유럽향(4,000톤)도 각각 19.4%, 6.5%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1~5월) 4천톤대에 이르렀던 북미향 수출은 올해 3천톤 선에 머무르면서 2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시장은 친환경 에너지와 자동차 산업 호조에 따른 인프라 투자 확대가 기대되나 금융 불안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수출 축소 역시 면치 못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