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이 3품종의 스테인리스 고합금 유정관과 라인파이프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공개하는 환경인증 ‘에코리프’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일본 내 스테인리스 강재가 에코리프 인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제철이 에코리프 인증을 받은 3품종은 13CR(Super 13CR 포함) 강종과 듀플렉스(Duplex) STS 강종, 니켈합금(Ni-Alloy) 강종으로 제조한 유정관 및 라인파이프 등이다.
에코리프 선언은 LCA(수명주기평가) 방법을 사용하여 자원 채취에서 제조, 물류, 사용단계, 폐기 및 재활용까지 제품 전체 생애주기에 걸친 환경 정보를 양적으로 공개하는 EPD 인증 제도 중 하나다.
일본제철은 앞서 2021년 5월에 탄소강 및 저합금강 유정관과 라인파이프에 에코리프를 인증받은 바 있다. 일본제철은 자국 최초로 스테인리스강 유정관과 라인파이프에도 인증이 이뤄지면서 해당 제품군 전(全) 강종에서 친환경적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제철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공 간소화와 경량화, 제품 수명 장기화 등으로 공급망 체계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탄소 중립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2019년 12월 H형강에 대한 에코리프 인증 이후 현재까지 총 52개 제품의 에코리프 인증을 완료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