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철강공업협회 뤄톄쥔(駱鐵軍) 부회장은 지난 11월 23일 개최한 ‘2023년 철강 산업망 안전 보장대회’에서 “‘기석계획’을 실시한 후 중국 내 철광석 정광 생산능력이 5,000만 톤(旣가동 기준) 확대됐다”고 발표했다.
‘기석(基石)계획’은 글로벌 공급사의 독과점에 대응하고 철광석의 대외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10년~15년 내 중국 철광석 공급구조를 개혁하는 철강업 자립화 전략이다.
2022년 1월 중국철강공업협회가 발개위, 공업정보화부, 자연자원부, 생태환경부 등 관련 부처에 ‘계획’을 보고, 신청한 후 추진해 왔다.
중국 철광석 수입량과 중국 내 생산량의 격차는 ‘기석계획’ 가동 전 2~3억 톤 수준이었으나 2021년부터 1억4,000만 톤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3년 9월 누적 중국 내 철광석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7억4,277만 톤이며 수입량은 6.6% 증가한 8억7,665만 톤을 기록했다.
중국 정부는 ▲중국 내 자원 개발 가속화, ▲해외 자원 확보 및 대외개방 확대를 통해 철광석 가격 및 공급 안정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