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중국 제련업체들이 약 10만 톤에 가까운 전기동 수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중국 업체들은 약 10만 톤의 전기동을 수출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트레이드 데이터 모니터(Trade Data Monitor)에 따르면 이는 2012년 5월 이후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현재 상하이선물거래소(SHFE) 창고의 전기동 재고가 근 4년래 최대 수준이고 중국 내 현물 시장이 좋은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수출을 확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SMM에 따르면, 최근 중국 내 전기동 가격은 톤 당 8만1,520~8만1,890위안(미화 1만1,341~1만1,136달러) 수준을 기록 중이다. 증치세를 제외하면 톤 당 1만 달러를 소폭 상회하고 있어 LME-SHFE 가격 차이에 따른 재정거래 마진이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