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LME(런던금속거래소) 니켈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1만9,830달러, 3개월물은 톤당 2만125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 3일에는 현물 1만9,325달러, 3개월물 1만9,575달러에 형성됐다.
니켈 현물 가격은 2만130달러에서 시작해 하락세를 보이며 1만9,485달러에 마무리됐다.
LME 니켈 재고량은 8만3,730톤에서 8만3,724톤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니켈 시장은 지난 31일 중국 제조업 지표 실망에 하락했다. 지난 31일 발표된 중구 ㄱ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수축 국면에 진입한 점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5월 제조업 PMI는 전월 50.4보다 0.9포인트 하락한 49.5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50.5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제조업 PMI는 두달 연속 상승 이후 수축 국면으로 전환되며 중국의 올해 성장 목표치 달성에 위협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침체, 소비 및 투자 심리 위축과 더불어 제조업까지 동력을 잃으며 중국 수요 우려가 심화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지난 3일에는 ISM 제조업 PMI가 둔화하자 시장 참가자들이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며 달러화 가치는 하락세를 유지했지만 니켈 시장에서는 제조업 경기 위축 흐름을 약세 재료로 인식하며 하락 마감했다. 5월 ISM 제조업 PMI가 4월보다 0.5포인트 하락한 48.7로 집계되며 3개월만에 가장 약한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조달청에서는 지난 4일 국내 니켈 가격을 3,204~3,239만원으로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