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둘째 주 경인·중부권과 남부권 철스크랩 가격은 모두 전주 대비 변동 없이 보합을 유지했다.
철근 등 역대급 제품 시황 침체로 2분기 반등 동력을 얻지 못한 가운데 본격적인 하절기 진입을 앞두고 국내 철스크랩 시황은 당분간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지표인 튀르키예 철스크랩 수입 가격은 지난주 미국산 HMS(80:20) 기준 톤당 382달러(CFR)로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최근 박스권에 머무른 모습이다.
일본 철스크랩 수출 가격은 H2 기준 톤당 5만500~5만1,500엔(FOB)으로 전주 대비 500엔 떨어지며 2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달 말 JFE 조강(B&S) 히메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여파로 도쿄제철이 6일부터 오카야마 공장 등 관서 거점을 중심으로 철스크랩 단가를 500엔 인하한 영향이다.
한편, 철스크랩 가격에 영향을 끼치는 철광석 가격은 지난주 톤당 109달러(CFR)로 전주 대비 7달러(6.0%) 급락한 반면 이 기간 원료탄은 256달러(FOB)를 기록하며 21달러(8.9%)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