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전 세계 동제련 생산설비의 약 20%가 유지보수를 위해 가동을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위성 관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Earth-i의 SAVANT 서비스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동제련소의 가동을 추적한 결과 전체 생산능력의 20.8%가 비가동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5월의 17.4%에 비해 3.4%p 높은 것이다. 특히 지난 5월 8일에는 25.4%가 비가동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는 지난 4월 말 유지보수를 위해 폐쇄됐던 3개 제련소가 활동을 재개했지만, 싱광동제련(Xingguang Copper), 산둥팡위안(Shandong Fangyuan), 훈춘(Hunchun)은 현재까지 비가동 상태로 알려졌다. 콩고민주공화국에 있는 중국 소유의 루알라바 제련소도 유지보수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