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3주 연속 일본 철스크랩 입찰에 나섰다. 구매 가격은 등급별 전주 대비 소폭 인상한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6일(수) HS 등급 매입 가격을 톤당 5만8,200엔(이하 CFR)으로 입찰했다.
지난주에 이어 3주 연속 입찰이다. 이번 입찰 선적기한 조건은 8월 10일까지다. 최근 포스코는 7월 말~8월 초 물량 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날 슈레디드(Shredded) 등급도 5만8,000엔으로 제시했다. HS 등급은 전주 대비 200엔, 슈레디드 등급은 500엔 인상한 셈이다. 생철 압축 신다찌 프레스(Shindachi Press)는 2주 연속 제외됐다.
이번 입찰된 HS 등급 국내 도착도 가격은 원화 기준 톤당 50만5,000원으로 추산된다. 국내 남부권 중량A 등급 대비 10만원 높은 수준이다.
슈레디드 대비 중량 HS 등급은 상대적으로 베트남 등 주변국 수요로 오퍼 가격이 높아 예상만큼 물량 확보가 어려울 것이란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