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 업체인 룬딘 마이닝(Lundin Mining Corp)사가 남미에서의 구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유럽에 위치한 아연 광산 두 곳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룬딘사는 칠레 까세로네스(Caserones) 동광산의 지분을 51%에서 70%로 확대하면서 3억 5천만 달러를 조달했고, 50억 달러 규모의 아르헨티나 호세마리아(Josemaria) 동-금 프로젝트 개발을 앞두고 추가 자금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스웨덴에 있는 징크그루반(Zinkgruvan) 아연 광산과 포르투갈에 있는 네베스-코르보(Neves-Corvo) 아연 광산 매각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광산은 룬딘사가 보유한 광산 중에서 가장 오래된 자산으로, 지난해 룬딘사가 거둔 전체 수익의 19%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자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