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추정치에 부합하는 한편 3분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SK증권은 최근 이와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하고 포스코홀딩스의 2분기 실적에 대해 무난한 성적을 거둘 것이라 예상했다. 이에 SK증권은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또한 51만 원을 유지했다.
SK증권 이규익 애널리스트는 포스코홀딩스의 2분기 실적이 무난할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포스코홀딩스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8조 원, 영업이익은 6,996억 원을 기록해 대체로 시장 추정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1분기 대비 일회성 손실 800억 원 제거되고 스프레드도 0.5만 원 상승해 직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대규모 개보수 영향으로 판매량은 785만 톤으로 감소해 실적 개선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3분기부터는 낮은 수준의 원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스프레드 개선폭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4고로 개수 종료 이후 판매량 증가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SK증권은 지난 7월 12일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 행사를 통해 긍정적인 변화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규익 애널리스트는 “포스코홀딩스는 7월 12일 공시를 통해 기취득 자사주 소각을 발표했으며 소각 가능한 기취득 자사주 6%를 3년 이내 전량 소각할 계획이며 소각 공시와 더불어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신규 취득 및 소각 계획도 발표했다”라며 “이차전지소재 관련 대규모 투자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선의 주주환원 정책이었다고 판단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울러 저수익·비핵심 자산에 대한 구조조정 계획도 발표했으며 구조조정을 통해 2026년까지 2.6조 원의 현금을 창출할 계획이며 이에 따른 주주환원 추가 확대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한다”라며 “최근 관심받고 있는 자회사 자금 조달 관련해서는 구조조정을 통한 현금 유입 및 기존 포스코홀딩스·포스코 현금 시재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