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넷째 주 경인·중부권 철스크랩 가격은 남부권 특별구매 소식으로 가격 인상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강보합으로 전환됐다.
남부권 철스크랩 가격은 지난주 상승에 이어 이번 주 세아창원특수강, 태웅의 추가 특별구매가 나왔으나 여타 제강사들의 동참이 없어 강보합을 유지했다.
본격적인 비수기 진입과 함께 제품 시황을 고려하면 약세로 무게가 실리나 남부권에서 추가 특별구매가 실시되는 등 제한적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글로벌 지표인 튀르키예 철스크랩 수입 가격은 미국산 HMS(80:20) 기준 톤당 390달러(CFR)에서 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일본 철스크랩 수출 시세는 최근 급격히 전개된 엔고 현상으로 H2 기준 톤당 5만1,000엔(FOB) 이하로 평가된다. 공급사 오퍼 가격과 제강사 입찰 가격이 큰 격차를 보이면서 수출 협상은 전반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철스크랩 가격에 영향을 끼치는 철광석은 톤당 104달러(CFR)로 전주 대비 4달러(3.7%) 하락했으며, 특히 원료탄은 235달러(FOB)로 25달러(9.6%)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