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통계청에 따르면 5월 튀르키예 철스크랩 수입은 181만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했다. 석 달 만에 전년 대비 증가 전환이다. 전월 대비로도 19.1% 늘어난 모습이다.
이에 따라 올해 1~5월 튀르키예 철스크랩 수입은 866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세를 유지하곤 있으나 1분기(7.8%) 대비 증가폭은 크게 줄었다.
월평균 수입은 173만톤이며 이를 연간 물량으로 집계한 올해 총수입은 2,077만톤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총수입이 1,883만톤임을 감안하면 올해 수입은 약 10%(190만톤)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국가별 수입은 1~5월 미국산이 177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으며, 네덜란드산(122만톤)과 영국산(98만톤)은 각각 24.8%, 38.2% 급증했다. 반면 이 기간 벨기에산 수입은 56만톤으로 31.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5월 튀르키예 빌릿·블룸 수입은 116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 감소했다. 이 기간 주요 수입국인 러시아산은 24만톤으로 68.6% 급감했으며, 알제리산도 53.0% 줄어든 16만톤에 그쳤다.
1~5월 튀르키예 철근 수출은 173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