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현대제철이 2분기 컨퍼런스콜을 개최하며 주요경영 현황을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고객마케팅 확대하고 신흥국 신규 투자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글로벌시장 판매 확대를 위해 고(高)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향(向) 판매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전기로·고로 복합공정 및 3세대 강판 기술 경쟁력을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유관산업 학회와 연계하여 고객사 기술교류 확대 통한 판매 기반을 구축하고 전기차용 신강종 적용을 위한 차체 및 탄소 저감자 동차외판재 관련 기술력를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탄소 저감 강판의 글로벌 판매 기반 구축을 위해 앞서 유럽 현지 고객사와 탄소 저감 강판 판매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글로벌 탄소중립 및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제 (CBAM) 대응하기 위해 탄소 저감 제품 공급망으 선제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에서 탄소 저감 강판은 기존 고로 제품 대비 약 20% 이상 탄소를 줄인 제품을 뜻하고 있다.
또한 현대제철은 인도시장에 대한 신규 투자 계획을 밝혔다. 회사는 오는 2025년 3분기 상업 생산을 목표하여 인도 푸네 지역에 신규 스틸서비스센터(SSC) 건설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대제철은 고성장이 확인되고 있는 인도시장에서 서북부 신규 거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HMI(Hyundai Motor India) 푸네공장향 차체 소재 수급 관리와 연계되어 안정적 물량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인도 시장의 긍정적 전망으로 증가하는 글로벌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자 상대 판매와 현지 가전 부품사 판매 물량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인도 푸네 SSC가 올해 3분기부터 착공되어 2025년 2분기에 설비 설치 및 시험생산에 돌입하고 같은 해 3분기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사업 일정을 공개했다. 푸네 SSC는 오는 2032년에는 물량 23만 톤을 처리하는 대형 SSC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