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강판 유통업체들이 7월 판매 감소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유통업체들은 수요가 감소하면서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 계절적인 비수기 영향도 있지만 수요가들이 구매를 필요한 만큼만 하고 있어 판매가 줄어들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중국산 수입재 가격 하락에 따른 국산 제품 가격 인하 기대감이 구매를 미루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유통업체들은 국산 제품 가격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과적으로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중국 내수가격이 그동안 약보합세를 이어왔지만, 8월부터 본격적인 인하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중국산 수입재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은 없어진 상태다. 또 계절적 비수기와 수요가 줄어든 만큼 원하는 수준의 가격 인상은 힘들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7월 들어 판매량이 되려 줄어들면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7월 말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에 들어가는 만큼 앞으로의 판매량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여 걱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