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보통강전로공업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철근용 소형봉강 내수 판매는 322만3,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공업회는 철근용 소형봉강 전체 출하량에서 수출 통관 물량을 차감해 내수 판매를 추정하고 있다.
월평균 판매는 53만7,000톤이며 이를 연간 물량으로 집계한 올해 총판매는 645만톤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총판매가 666만톤임을 감안하면 올해는 20만톤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앞서 일본 철근용 소형봉강 내수 판매는 2020년 692만톤으로 700만톤 선 붕괴 이후 2021년 677만톤, 2022년 683만톤, 2023년 666만톤까지 4년 연속 기준치를 밑돈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총판매는 과거 최저치로 추산되는 1976년(680만톤)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는데, 올해도 최저 경신에 무게가 실린다.
한편,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철근 내수 판매는 389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급감했다.
반기별 철근 내수 판매는 협회가 집계하고 있는 2010년 이후 역대 최저다. 앞선 최저치는 2011년 상반기 내수 판매로 당시 393만톤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