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강그룹이 철스크랩 단가를 이틀 만에 추가로 내렸다. 8월 들어 네 번째 인하다.
사강은 15일(목)부로 철스크랩 구매 가격을 전 등급에서 톤당 80위안(1만5,000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앞서 회사는 지난 5일(월) 50위안, 9일(금)과 13일(화)에도 60위안씩 각각 내린 바 있다. 이달에만 250위안(5만원) 내린 셈이다.
지난달 중순 이후 인하까지 포함하면 한달 새 누적 인하폭은 총 400위안(7만5,000원)으로 크게 늘어난 모습이다.
이번 인하로 사강의 중량101(重废1) 등급 매입 가격은 육상 기준 톤당 2,450위안(46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최근 철광석 가격이 95달러(CFR)를 밑돌고 유통시세도 급락하는 등 경기침체 우려와 함께 중국 시황은 급전직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