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더 바나듐-티타늄(承德钒钛)사가 내마모성 티타늄 공구강 판재의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청더 바나듐-티타늄사는 허강그룹 계열사로 특수강판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 7월에는 우찬중다그룹의 의뢰로 폭 1,780mm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높은 비율의 바나듐이 함유된 타이타늄 특수 공구강을 개발(100톤 생산·판매)한 바 있다.
이번에도 같은 생산라인에서 새 고객 요구에 맞춘 600톤 규모의 추가 물량 생산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두 건 모두에서 고객사가 요구한 인성과 내마모성, 표면 품질, 소재부품 특성을 모두 만족시켰다고 밝혔다.
청더 바나듐-타티늄사는 정확한 합금 비용 절감을 달성하기 위해 스마트 철강 정련 모델을 개발하고 압연 과정에서 표준화된 운영 모드가 갖춰지도록 빅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연구개발 및 상업생선으로 높은 내마모성과 박판을 모두 만족시켜 생산할 능력을 갖췄다”라며 “초반 생산 물량은 화북 지역 고객들로부터 정밀 가공되어 해외에 수출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