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에너지광업부가 올해 동 생산량 전망치를 당초 300만 톤 이상에서 280만~290만 톤으로 낮춰 잡았다. 지난해 페루의 동 생산량은 276만 톤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생산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은 허가절차 간소화 정책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광산 개발이 지연되고 있고, 광산 개발과 관련한 환경 문제로 사회적 갈등이 불거진 점이 꼽힌다.
이로 인해 상반기 생산이 다소 부진했는데, 에너지광업부는 하반기 생산은 안정화 될 전망이며 올해 광업부문 투자는 최소 5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Antamina, Raura 및 Chalcobamba 등의 광산 확장 프로젝트 7개가 착공 및 가동될 예정이다.
한편 페루 에너지광업부는 앵글로 아메리칸(Anglo American)사의 Quellaveco와 같은 대형 그린필드 프로젝트 유치를 위한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