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주자 해리스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3일(현지시각)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카멜라 해리스 부통령은 2일 피츠버그에서 열린 노동절 유세현장에서 “US스틸은 역사적 회사”라며 “미국이 US스틸을 계속 소유해야한다”고 말했다.
해리스의 이같은 입장은 해당 인수를 수차례 반대해온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의사와도 일치한다.
US스틸은 1901년 설립된 미국의 철강회사다. 펜실베니아 피츠버그에 본사를 두고 있고, 피츠버그는 미국 대선의 주요 격전지로 꼽힌다.
일본제철은 지난해 12월 약 141억 달러 규모의 US스틸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 US스틸과 주주들의 지지를 받았으나 아직 미국 당국의 승인을 받지는 못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