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가 인도산 스테인리스스틸바(SSB)에 대한 저율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특히 2022년 연례재심 조사 결과보다 낮은 관세율이 부과된 점이 주목된다.
미 상무부는 2022년 2월 1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 미국으로 수출되거나 현지 재고 판매된 인도산 스테인리스스틸바에 대한 반덤핑 연례재심 최종 판결을 발표했다.
그 결과, 렉스콘스틸(Laxcon Steels Limited)과 렉스콘스틸 산하 스테인리스 소재 기업 3개 사(Ocean Steels Private Limited, Metlax International Private Limited, Parvati Private Limited, and Mega Steels Private Limited )에 반덤핑 관세로 0.7%가 부과됐다. 다만 지난 2022년 부과된 3% 후반대 반덤핑 관세율보단 부담이 상대적으로 경감됐다.
또한 아스트라비트(Astrabite LLP)와 비너스 와이어(Venus Wire Industries Pvt. Ltd) 및 비너스 와이어 관계사 3곳(Precision Metals, Hindustan Inox Ltd., Sieves Manufacturers (India) Pvt. Ltd)에 0.7%가 부과됐다. 이들 기업은 렉스콘스틸 및 산하 업체와 달리, 개별 조사 대상이 아니였지만 상무부가 이번 조사를 통해 관세 부과 대상으로 선정한 업체들이다.
반면 기존 조사 대상이었던 아모르 이녹스(Aamor Inox Limited)는 이번 최종 발표에서 가중 덤핑마진율이 0.4%로 인정되면서 0.5% 미만일 때 적용되는 미소마진(de minimis) 기업으로 평가됐다. 미소마진이 인정되면 실질적인 관세 부과가 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