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LME(런던금속거래소)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654.0달러, 3개월물은 톤당 2665.5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 현물 가격은 2,622.06달러로 시작해 2,654.56달러에 종가가 형성됐다. 이날 시가는 고가인 2,669.56달러와 비슷한 수준에 머무르며 이후 하락 마감했다.
같은 날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78만2275톤으로 전날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NH선물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LME 비철금속 선물 가격은 긍정적인 경제 지표의 발표에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구리의 경우 금일 긍정적인 경제 지표가 발표 되자, 장중 다시 1만 달러 선을 돌파하며 1만 15달러까지 급등했다.
뉴욕증시는 이날 기대 이상으로 개선된 신규 고용 지표가 노동시장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며 나스닥은 0.71%, S&P 500은 0.25%의 오름세로 출발했다. 미국 9월 실업률은 예상치를 0.1%p 하회하는 4.1%를 기록했다. 또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수는 예상치인 150k를 상당히 상회하는 254k로 집계 됐다.
이러한 긍정적인 지표는 전일 있었던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를 어느 정도 극복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고용 지표가 빠르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FedWatch의 11월 금리 인하 예상치는 25bp 인하 확률이94.8%까지 증가한 반면, 50bp 인하 예상치는 0%까지 하락했다. 반면, 현행 금리 유지에 대한 예상치가 5.2%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갑작스런 발언 이후 급상승했던 유가는, 1% 이하의 상승폭을 보이며 금일은 어느정도 진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중국이 국경절 연휴로 휴장했던 상하이금속거래소(SHFE)는 이번 주 화요일에 재개장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시장 활성화를 위한 경제 정책이 원자재 가격의 조정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