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LME(런던금속거래소)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553달러, 3개월물은 톤당 2,588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 현물 가격은 2,528.59달러로 시작해 2,580.59달러에 종가가 형성됐다. 이날 시가는 고가인 2,584.59달러와 비슷한 수준에 머무르며 이후 하락 마감했다.
같은 날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76만350톤으로 전날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NH선물은 한 주를 마감하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이 같은날 발표된 중국 경제 지표가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며 품목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고 밝혔다.
언급했듯 발표된 중국 지표들은 모두 예상을 상회했으나, 3분 GDP는 예상을 상회하긴 하였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줄어든 수치로 발표되어 투자자들은 중국 정부의 추가적인 부양책이 필요한 근거가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중국 3분기 GDP는 4.6%로 발표되면서 지난해 이후 가장 낮은 분기 성장률을 보였다. 하지만 같이 발표된 광공업 생산과 소매 판매는 모두 예상 및 이전을 상회해 전기동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면서 전기동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모습이다.
달러화 강세가 위축된 점 역시 비철금속 가격에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최근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인하 등 달러화 강세 요인들에 힘입어 급속한 강세를 보이던 달러화 가격이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다만 여전히 달러 인덱스는 103 수준에서 지지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ECB의 추가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만큼 약세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ECB가 12월에는 50bp 인하에 나설 수 도 있다는 예상도 하고 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금일 증시 유동성 공급을 위한 증권, 펀드, 보험회사 스와프 기구를 출범 시켰는데 규모는 2천억 위안 수준이다. 이러한 증시 안정책에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전날 긍정적인 경제 지표가 오히려 인플레이션 우려로 이어지며 혼조세로 마감한 증시는 금일 경제 지표가 다소 부진하게 발표됨에 따라 다시 방향성을 잃은 모습이다. 다음 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 부양책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관심이 지속된 가운데 월 말 있을 중국 전인대를 앞두고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