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TS밀, 4분기 크로뮴價 압박 커진다…EU·日 4분기 공급價 인상 합의

원료 2025-10-16

스테인리스(STS)강의 주요 원료인 페로크로뮴 가격이 올해 마지막 분기에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STS밀이 니켈 가격 강보합세와 환율 급등으로 9월과 10월에 300계 가격 인상에 나선 가운데 11월 이후 전체 강종의 가격 인상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동아시아 STS밀 업계의 남아프리카산 페로크로뮴 가격 벤치마크로 통용되는 일본제철(舊 NSSC)와 남아프리카 페로크로뮴 생산자간 4분기(10월~12월) 고탄소·고함량탄 공급 가격은 직전 분기 대비 6.5% 인상하는 수준에서 합의했다. 3분기 가격이 153센트(톤당 1.55달러)로 알려진 것을 감안하면 4분기 가격은 파운드당 163달러 수준으로 파악된다.

앞서 유럽 STS밀들도 남아프리마 페로크로뮴 생산자와의 4분기 공급 가격(유럽벤치마크/EBM)을 최소 파운드당 155센트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역시 7% 가까운 인상율이 적용됐다.

앞서 일본제철과 남아프리카 페로크로뮴 생산자간 분기 공급가격은 2분기에 3.5% 인상, 3분기에 3.4% 인상된 바 있다. 4분기에는 이보다도 높은 약 7% 인상이 적용되면서 3개 분기 연속 공급가격이 오르게 됐다. 이에 글로벌 STS밀의 원가 압박은 연말로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는 글로벌 STS 수요 회복보다는 페로크로뮴 생산자 이슈에 따른 가격 강세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글렌코어 등 대규모 크로뮴 생산자가 생산차질을 빚고 있는 데다가 페로크로뮴 업계의 수익성 악화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 확대로 가격 인상 적용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STS밀은 유럽과 일본의 가격 협사 내용을 감안해 협상하는 가운데 두 지역의 분기 가격 인상 합의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감안하면 국내 STS밀도 동절기 또는 내년 첫 성수기인 봄철에 원가 반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더구나 국내 STS밀은 최근 들어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원화 약세로 결제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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