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기저효과와 내수 경기 회복으로 철강재 수요가 증가하면서 합금철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4분기 이후 중국의 전력난 여파로 생산이 줄면서 실리콘과 망가니즈 계열 합금철 수입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1년 10월 대만의 합금철 수입은 5만7,720톤으로 전월 대비 6.4% 증가했다.
품목별로 고탄소 페로망가니즈 수입은 2,832톤으로 전월 대비 55.6% 감소했고, 저탄소 페로망가니즈 수입은 615톤으로 전월 대비 43.3% 감소했다. 고탄소 페로실리콘 수입은 6,974톤으로 전월 대비 34.6% 감소했고, 저탄소 페로실리콘 수입은 362톤으로 전월 대비 47.9% 감소했다.
실리코망가니즈 수입은 6,544톤으로 전월 대비 13.4% 감소했고, 실리코 크로뮴 수입은 물량이 전혀 없던 전월과 달리 2톤을 수입했다.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망가니즈와 실리콘계 합금철 수입은 감소했지만 고부가가치 합금철 수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탄소 페로크로뮴 수입은 1만6,969톤으로 전월 대비 44.2% 증가했다. 페로니켈 수입은 2만1,989톤으로 전월 대비 64.6% 증가했고, 페로텅스텐 수입은 28톤으로 전월 대비 180.0% 증가했다. 페로타이타늄과 페로바나듐, 페로니오븀 수입은 각각 44톤, 226톤, 62톤으로 전월 대비 25.7%, 25.6%, 12.7%씩 증가했다.
반면 저탄소 페로크로뮴 수입은 416톤으로 전월 대비 71.7% 감소했고, 페로몰리브데넘 수입은 205톤으로 전월 대비 49.1% 감소했다.
10월 합금철 수입이 품목별로 상이한 것과 달리 10월 누적 기준 합금철 수입은 국내외 경기 회복과 코로나19 기저효과로 대부분 전년 대비 증가했다.
10월 누적 기준 합금철 수입은 52만6,857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했다.
품목별로 고탄소 페로망가니즈 수입은 7만4,567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고, 저탄소 페로망가니즈 수입은 9,873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고탄소 페로실리콘 수입은 8만4,49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고, 저탄소 페로실리콘 수입은 3,446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5% 증가했다.
고탄소 페로크로뮴 수입은 14만8,73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고, 저탄소 페로크로뮴 수입은 7,813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페로니켈과 페로텅스텐, 페로니오븀 수입은 각각 9만4,873톤, 156톤, 831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81.4%, 64.9%씩 증가했다.
반면 실리코망가니즈 수입은 9만506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고, 페로몰리브데넘 수입은 3,36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페로타이타늄 수입은 379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고, 페로바나듐 수입은 2,276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다.
한편 대만은 상대적으로 낮은 백신 접종률과 코로나19 재확산, 지진 여파 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고, 주요 수출국들이 비수기에 진입하고 있어 당분간 합금철 수입은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