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신부가 지난 12월 29일 '14.5 계획 기간(2021-2025년) 원자재 공업 발전 계획'을 발표하면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공신부는 앞으로 석유·화학공업과 철강업계의 산업계획을 따로 세우지 않고 이들을 원자재 공업으로 통합해 관리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들 산업에 대한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공신부 원자재공업부 국장 천커룽(陳克龍)은 이번 계획의 총체적인 목표를 제시하면서 2단계로 나뉘어 이를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1단계는 2025년까지 원자재 공업 및 제조업의 고품질 발전을 선도하는 능력을 강화하고,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며, 신소재산업의 규모를 확대하고,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발전 구조를 형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2단계는 2035년까지 주요 원자재제품의 개발·생산·응용 기술을 제고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주요 공급지로 거듭나며, 녹색·친환경 발전 수준도 세계 선두 수준으로 올라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이어 공신부 원자재공업부 부국장 창궈우(常國武)는 '14.5 계획 기간' 강재 제품의 품질 향상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그는 "해당 기간 동안 고품질 특수강, 첨단장비용 특수강, 핵심 부품에 사용되는 특수강 등을 중점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매년 5개 안팎의 철강 신소재를 개발해 중대 공정의 철강 신소재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세부적으로 그는 "우주항공, 선박 및 해양공정, 에너지 관련 설비, 철도교통 및 자동차 관련, 고성능 기계, 건축 등의 분야의 고품질 강재의 품질평가제도를 마련해 제품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철강기업들의 인수합병을 고무 격려하며, 향후 일부 대형 철강사를 세계1류 초대형 철강기업으로 양성할 것이라는 목표를 내세웠다. 또한 기업의 특색에 따라 스테인리스강, 특수강, 무계목강관, 강관 등 영역에서 각각 1~2개의 리더 기업을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자재공업부 부국장 펑멍(憑猛)은 이날 발표회에서 "공신부는 발개위와 공동으로 중점 업종에 대한 탄소피크 실시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곧 절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세부적인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철강·시멘트·유리·전해 알루미늄 등 업계의 생산능력 치환 정책을 엄격히 집행하고, 이에 관련된 신규 생산능력 증가를 엄격하게 통제하며, 정유·인·암모니아·배터리·산화나트륨·황린 등 업계의 생산능력 증가도 엄격히 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